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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일반

동의보감에 기록된 얼굴 관상의 명당 얼굴색

by 영봄 2022. 10. 8.

한의학은 망문문절 사진을 이용하여 진단을 하였습니다. 즉 보고, 듣고, 묻고, 만졌습니다. 그중 보고서 진단을 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으니 보기만 하고 병을 아는 사람을 높은 경지의 의사로 보았습니다. 사람의 병이 자세히 나타나는 곳이 얼굴이었고 그중 코 주변을 명당이라 하였습니다.

얼굴-명당

얼굴의 부위

  • 이마 : 천정(天庭)이라 한다. 심(心)에 소속시킨다.
  • 턱 : 지각(地閣)이라 한다. 신(腎)에 소속시킨다.
  • 코 : 얼굴 가운데 자리 잡고 있으니 비(脾)에 소속시킨다.
  • 왼쪽 뺨 : 간에 소속시킨다.
  • 오른쪽 뺨 : 폐에 소속시킨다.
  • 발제 : 코에서 곧바로 올라가 있는 발제(머리카락이 시작되는 경계부위)를 천중(天中)이라고 한다.
  • 이마 밑 : 천정(이마) 아래를 사공(司空)이라고 한다.
  • 눈썹 사이 : 사공 아래를 인당(印堂)이라 하는데, 양 눈썹의 중앙에 있다.
  • 눈 사이 : 인당 아래를 산근(山根)이라 하는데 곧 양 눈의 사이이다.
  • 코 : 산근 아래를 비준(鼻準)이라 하는데 곧 명당(明堂)이다.
  • 인중(人中) : 비준 아래를 인중이라 한다.
  • 입아래 : 인중 아래를 승장이라 한다.
  • 턱 : 승장 아래를 지각이라 하는데 곧 턱이다.
  • 이마 모서리 : 양쪽 이마 모서리를 방광(方廣)이라 하고 태양혈이라고도 한다.

 

천중, 천정, 사공, 인당, 액각, 방광 부위는 다 명문의 부위로서 길흉을 점쳐볼 수 있는 곳이다. [입문]
얼굴에 나타나는 오색은 명당의 부위에서 결정할 수 있는데, 명당은 코 부위를 가리킨다. 명당의 빛이 청흑 색이면 통증이 있다는 것이고 황적색을 띠면 열증이 있다는 것이며 백색을 띠면 한증이 있다는 것이다. [영추]

 

얼굴의 색

[난경]

간병의 외적 증상은 얼굴빛이 푸르고 성을 잘 내는 것이다.

심병의 외적 증상은 얼굴빛이 붉고 잘 웃는 것이다.

비병의 외적 증상은 얼굴이 노랗고 트림을 자주 하는 것이다.

폐병의 외적 증상은 얼굴빛이 하얗고 재채기를 자주 하는 것이다.

신병의 외적 증상은 얼굴빛이 검고 두려워하며 하품을 자주 하는 것이다.

 

[영추]

족궐음경맥의 병일 때는 얼굴에 기미가 끼고 생기가 없다.

족소양경맥의 병일 때는 얼굴에 기미가 약간 낀다.

수궐음경맥의 병일 때는 얼굴이 붉게 된다.

족소음경맥의 병일 때는 얼굴이 숯처럼 검게 된다.

족양명경맥의 병일 때는 얼굴이 검게 된다.

 

[영추]

태양병으로 죽을 것 같은 사람은 얼굴빛이 희고 고슬 땀이 난다.

소음병으로 죽을 것 같은 사람은 얼굴빛이 검고 이가 드러나고 때가 낀다.

태음병으로 죽을 것 같은 사람은 얼굴빛이 검고 머리털이 부스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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