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 저혈압은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핑 도는 느낌이 생기는 것입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기도 하지만 당뇨나 뇌혈관질환, 경추질환, 심장질환 등으로 인해 생기기도 합니다. 유발 질환이 없을 때에는 특별한 치료가 없고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 교정이 최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치료를 위한 생활습관 교정
- 금주 : 음주는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금한다.
- 수분 및 염분 섭취 : 혈압을 올린다.
- 약물 조절 : 혈관확장제, 이뇨제는 피한다.
- 뜨거운 물 :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오랫동안 뜨거운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 갑자기 일어나는 행위를 피한다.
- 압박스타킹 : 장기간 서있는 경우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의 기립성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에 가장 흡사한 증상은 현훈, 그중에서도 허훈이라고 생각합니다. 허훈은 허하여 생긴은 현훈(어지러움)입니다.
혈훈은 주로 산후에 생기는 것으로 기혈이 갑자기 허해져 심신을 어지럽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출혈 후 어지럼증에 쓰는 처방들도 사용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현훈
상초가 허하면 어지럽다. 또한 상초의 정기가 부족해도 눈앞이 어지럽다. [영추]
하초가 허하다는 것은 신이 허하다는 것으로 머리가 아프다. 상초가 허하다는 것은 간이 허하다는 것으로 머리가 아프다. 간궐로 머리가 어지러운 것과 신궐로 정수리가 아픈 것은 다르다. [강목]
허훈(虛暈)
내상으로 기가 허해져 어지럼증이 생긴 경우에는 보중익기탕을 쓴다. 출혈이 과다하여 어지럼증이 생긴 경우에는 궁귀탕을 쓴다. [입문]
허해서 생긴 어지럼증에는 향귤음, 자음 건비탕을 쓴다.
노인이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어지럼증이 있다가 잠시 후에는 저절로 진정되는 것은 양이 허하기 때문인데, 이런 경우에는 흑석단을 쓴다. 신이 허해서 기가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여 생긴 어지럼증에는 십전대보탕을 쓴다. [입문]
기립성 저혈압 한약
향귤음
기가 허하여 생긴 어지럼증을 치료한다.
반하, 진피, 백복령, 백출, 목향, 정향, 축사, 감초, 생강
자음건비탕
불안하고 어지럼증이 나며 조잡이 생기는 것을 치료한다. 이것은 심과 비가 허약하기 때문이다. 기혈이 허손 된 탓에 담음이 생겨 어지럼증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백출, 진피, 반하, 백복령, 당귀, 백작약, 생지황, 건지황, 인삼, 백복신, 맥문동, 원지, 천궁, 감초, 생강, 대추
궁귀탕
출혈이 과다하여 생긴 어지럼증에 사용한다. 맥은 미 삽하다.
천궁, 당귀 같은 양을 물에 달여 하루에 두세 번 먹는다.
당귀 6돈, 천궁4돈으로 되어있는 것은 불수산이라고 한다.
형개산
산후의 혈훈을 치료하는데 신묘하다.
형개수를 찧어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동변 1잔에 타서 뜨겁게 하여 먹는다.
가미사물탕
혈허로 어지럼증이 나서 혼절하는 것을 치료한다.
당귀, 천궁, 백작약, 생지황, 숙지황, 황기, 인삼, 백출, 진피, 백복령, 형개, 감초, 대추, 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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