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갈비뼈쪽의 옆구리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해부학적 위치상 비장의 질환을 한번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비장은 지라라고 하고, 위치는 왼쪽 횡격막 바로 밑이고 9~11번(하부)늑골 안쪽입니다. 위, 췌장, 신장 등과 붙어있습니다. 많은 혈액이 들어있는 거대한 림프절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비장의 역할
인체 혈액의 10%정도를 가지고 있고, 분당 150ml의 혈액이 통과합니다.
대표적인 역할은 혈액 정화와 면역기능입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없어도 생존은 가능합니다. 비장을 수술로 제거하거나, 비장으로 가는 혈관에 손상이 있거나, 간질환이나 겸상적혈구혈증 등으로 비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장이 기능을 못하면 간 등의 다른 장부들이 역할을 대신 하게 됩니다. 다만 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패혈증 등의 사망 위험도가 증가하고, 정기적인 예방접종 등이 필요합니다.
1. 혈액정화기능
적색속질에서 오래되거나 손상된 적혈구를 제거합니다.
혈액 속 미생물, 박테리아 등을 제거합니다.
백혈구와 혈소판 등의 저장을 담당합니다.
2. 면역기능
백색속질에서 림프구라는 백혈구를 생성합니다.
왼쪽 갈비뼈의 통증을 유발하는 비장 질환
1. 과식 후의 운동
질환은 아니지만 식후에 바로 과한 운동을 하면 왼쪽 옆구리가 땅기듯이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과하게 커진 위장이 비장을 압박하기도 하고, 근육과 소화에 많은 혈액공급이 필요하면서 비장이 수축되며 피를 짜내보내기 때문입니다.
비장암
면역을 담당하는 장부이기 때문에 암 발생률이 타 장기에 비해 현저히 낮습니다.
원발성보다 다른 곳에서 전이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음주, 흡연 등이 발생률을 높입니다.
왼쪽 상복부와 옆구리에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위장을 압박하게 되면 소화장애, 오심감, 구토 등의 소화기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영상검사 및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합니다.
치료는 대개 적출수술입니다.
비장종대, 비장비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을 때에도 감염, 염증 등으로 비장의 역할이 커지면 크기도 커질 수 있습니다.
이 때는 해당 상황이 종료되면 크기도 다시 돌아옵니다.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백혈병, 류머티스관절염 등의 면역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단순비대로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횡격막쪽의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장이 유발한 통증은 위치상 호흡에 따라 변하기도 하고, 과식 등으로 위장의 크기가 변할 때마다 심해지기도 합니다. 옆구리뿐 아니라 어깨, 등, 가슴, 배꼽까지도 퍼질 수 있습니다.
비장이 없을 때 간이 기능을 대신할 수 있듯, 간경화 등으로 간기능이 떨어지면 비장이 커질 수 있습니다.
비장의 파열
외상으로 비장이 파열되는 것은 응급상황입니다.
많은 혈액이 지나가는 부위이기 때문에 과다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구타, 사고, 갈비뼈 골절 등이 유발합니다.
외상 즉시 발생하지 않고 수주 후에 발생할 수도 있으니 해당 부위에 부상이 생기면 잘 관리해야 합니다.
현기증, 심박수증가 등의 저혈압증세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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