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의 원인과 5가지 증상 및 초기 자가 진단법

췌장암은 비교적 드문 질환이나 치명적입니다. 다른 암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만화,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제작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이후 췌장에 대한 관심이 생긴 분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췌장암뿐 아니라 췌장염도 응급 질환이며 당뇨병도 췌장과 연관이 있습니다.

췌장의 위치와 역할

췌장(pancreas)은 이자라고도 합니다.

길이는 15cm정도입니다.

위치를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위의 뒤에 위치하고 있고 십이지장과 연결됩니다.

배꼽과 명치 중앙 정도에 췌장의 두부가 존재하고 그 왼쪽으로 꼬리가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배꼽과 명치 사이에 위치하는 췌장

췌장의 대표적이 역할은 2가지입니다. 하나는 소화효소를 생성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글루카곤 호르몬을 생성하는 것입니다. 하루 1~2리터 정도 생성하는 소화액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소화에 모두 관여합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고 글루카곤은 반대의 역할을 합니다.

상당히 중요한 역할이지만 어찌 보면 쉽게 대체가 가능한 역할로 췌장이 없어도 생존은 가능합니다.

소화효소는 음식 섭취 시 같이 복용할 수 있고 인슐린 역시 주사로 주입하여 관리가 가능합니다.

 

췌장암의 특징

특징으로는 50세 이후에 흔하며 여성 보나 남성에게 2배 정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흑인, 흡연, 고지방 섭취, 음주 등이 위험요인입니다. 췌장암은 일단 발견되면 생명에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췌장암은 암이 진행되어 다른 부위로 퍼지기 전에는 대부분 증상이 거의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췌장암의 원인

특별한 원인이 없습니다.

고지방 식이, 과도한 음주, 흡연, 만성췌장염 환자들의 비중이 높습니다.

식단 조절, 금주, 금연은 많은 질환을 예방합니다.

대개의 질환이 그렇듯이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니 가족, 친척 중에 췌장암 환자가 있다면 꾸준히 신경 쓰고 검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췌장암의 증상 및 초기 자가 진단법

상술하였듯이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증상은 서서히 나타납니다.

증상이 나타나도 일반적인 소화기계 질환들과 비슷하여 감별이 더 어렵습니다.

1. 등으로 방사하는 상복부의 통증

명치 깊은 곳의 복통과 그 반대편의 등과 허리 통증이 생깁니다. 복통의 경우 일반적인 위장장애나 역류성 식도질환과 위치가 비슷합니다. 해당 약물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으면 췌장도 의심을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명치의 반대편 등, 허리의 통증은 중하부 흉추부로 비교적 자주 아픈 부위는 아닙니다.

2. 체중 감소, 식욕 감소

소화액 분비기능의 저하로 발생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 식욕의 감소가 생긴다면 췌장의 문제를 의심해보고 의사에게 진단받아야 합니다.

3. 지방의 소화장애 증상

고지방 식품을 먹었을 때 속이 메스껍거나 지방변으로 인한 설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지방이 많이 섞인 대변은 가벼워집니다.

화장실에서 대변이 물에 뜨거나 기름기가 보인다면 췌장의 기능 이상을 의심해봅니다.

4. 황달

담도가 막혀서 생깁니다.

눈의 흰자위나 피부가 노랗게 변합니다.

가려움, 짙은 소변 등이 동반됩니다.

5. 당뇨

인체는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인슐린에 거의 의존합니다.

별다른 위험요인이 없이 갑자기 생긴 당뇨는 췌장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췌장암의 진단

초음파, CT, MRI 등의 영상검사가 우선 이용됩니다.

담관 췌장 조영술도 활용됩니다.

조직검사로 확진을 합니다.

 

췌장암의 치료

췌장을 절제 혹은 제거하는 것이 완치방법입니다.

대개 진단 시점이 늦는데, 대증치료가 병행됩니다.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 일반적인 암 치료가 이용됩니다.

 

예후

췌장암은 상당히 진행해서 진단되기 때문에 5년 이상 생존율이 2%미만입니다.

발견 시 수술이 가능한 상황은 20%에 불과합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10명 중 1명이 5년 이상 생존합니다.

대부분 1년 이내 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