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허리 한번 안 아파본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으면 많은 대로, 몸을 많이 움직이면 움직이는대로 요통의 원인이 됩니다. 허리가 아픈 이유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그 부위에 따라서 통증 원인을 구분해 보았습니다. 어떤 요통은 자가 관리가 안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부상, 추락, 과로 등이 있었고 해당 위치에 생긴 통증
손상의 원인으로 의심될만한 이벤트가 있었다면 근육 긴장,, 타박상을 먼저 고려해봅니다.
진통제, 휴식, 핫팩, 아이스팩, 물리치료, 침 치료 등이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다리가 감각이 없어지거나 저리거나 움직임에 제한이 있다면, 혹 대소변의 조절이 안된다면 척수, 신경의 손상을 시사하므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양 허리 바로 윗부분
근육 긴장의 가능성이 높은 부위입니다.
그러나, 38도 이상의 열과 동반된다면 신우신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장의 윗부분은 갈비뼈 밑 정도에, 밑부분은 배꼽높이 정도에 존재합니다. 오른쪽이 조금 밑에 있습니다.
허리의 통증과 더불어 엉덩이, 다리까지 뻗치는 통증
신경의 압박을 시사하며 디스크의 돌출이나 탈출증, 좌골신경통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무리한 행동, 기침, 운동 후에 생겼다면 더욱 더 의심할 수 있으며 골다공증이 있다면 척추의 골절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척추가 전체적으로 뻣뻣한 느낌과 함께 오래 지속되는 통증
50대 이상이라면 골관절염, 척추 협착증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질환들은 퇴행성 질환으로 치료를 받아도 진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허리에 부하를 줄여주어 퇴행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45세 미만이라면 강직성척추염의 가능성도 있으니 영상검사가 필요합니다.
별다른 이유없이 한쪽으로 생기는 통증. 양 기립근의 볼륨이 다르게 느껴짐
골반의 불균형, 척추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혹 불량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그 상태에서 오랜 작업을 하여 자세 유지근에 무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기립근 볼륨의 차이는 실제 근육사용량이 불균형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척추가 회전을 하여 생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대개의 일차성 척추측만증은 성장기에 생깁니다.
성장기에 자세가 불량하면 뼈가 다른 위치로 성장하게 됩니다.
성장기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해야 하며 성인이 되어서 측만증을 교정하는 것은 매우 힘든 치료과정이 필요합니다.
요추와 골반뼈를 연결하는 오목한 부위의 통증
요추와 골반뼈(장골)을 연결하는 인대들에서 생기는 통증은 주로 염좌에서 발생합니다. 발목이 삐끗하였을 때처럼 인대가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급성으로 뜨끔 하면서 통증이 시작될 수도 있고, 과도한 힘의 사용이 있을 때도, 없을 때도 있습니다. 만성적으로 불량한 자세를 유지하여 인대를 당기는 힘을 지속적으로 준다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팩, 물리치료, 사혈치료, 침치료, 약물 등이 권장되고 자세의 교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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