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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일반

동의보감에 기록된 대장에 좋은 음식

by 영봄 2022. 9. 24.

한의학에서 대장은 회장, 광장이라고 하였습니다. 오장 중에 폐와 연계되어 있으며 소장에서 찌꺼기를 받아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대장이 안 좋으면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위는 서늘한 것을 대장은 따뜻한 것을 좋아하니 음식의 온도를 조화롭게 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설사를 멎게 하는 음식

  • 가자피 : 대장을 수렴하여 설사를 멎게 한다. 달여서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는다.
  • 황구 두골(누렁이 머리뼈) : 설사를 멎게 하고 대장이 기가 빠지는 것을 막아준다. 누렇게 구워 가루를 내어 미음에 타 먹거나 환을 만들어 먹는다.
  • 오배자 : 장이 허하여 설사가 나는 것을 치료하는데, 장을 수렴하여 대변이 새는 것을 멎게 해 준다. 가루를 내어 물에 타 먹거나 환으로 먹는다.
  • 석류각(석류껍질) : 장을 수렴하여 설사를 멎게 해 준다. 달여서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는다.

 

장을 수렴해주는 음식

  • 진창미(묵은쌀) : 장을 수렴하고 위를 조화시켜준다. 밥, 죽, 미음으로 먹는다.
  • 속미구(좁쌀 미숫가루) : 대장을 실하게 해 준다. 물에 타서 먹는다.
  • 오매(매실) : 장을 수렴해준다. 달여서 차처럼 마신다.
  • 상실(도토리) : 장을 두껍게 하고 수렴해준다. 가루를 내어 미음에 타거나 환으로 먹는다.
  • 모려분(굴 껍데기) : 대소장을 수렴해 준다. 가루를 내어 미음에 타거나 환으로 먹는다.

 

장을 잘 통하게 해주는 음식

  • 대황 :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해 준다. 달여서 먹거나 환으로 먹는다.
  • 속수자 :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해준다. 가루를 내어 물에 타 먹거나 환으로 먹는다.
  • 상백피(뽕나무 뿌리 껍질)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해 준다. 물에 달여서 먹는다.
  • 도화(복숭아꽃) :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해 준다. 꽃이 떨어질 때 따다가 밀가루에 반죽하여 구운 떡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 마인(삼씨, 대마 씨, 헴프 시드) : 대장에 풍열이 있어서 대변이 몹시 굳어져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 미나리(수근) :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해 준다. 줄기와 잎을 짓찧어 즙을 짜서 마시거나 절이거나 무쳐서 늘 먹는다.
  • 총 백(파 흰 밑동) : 대소장을 통하게 해 준다. 즙을 내어 마시거나 달인 물을 마신다.
  • 동과(동아) :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해 준다. 국이나 김치로 먹는다.
  • 배추 : 위장을 잘 통하게 해 준다. 국이나 김치로 먹는다.
  • 우유 : 대장을 잘 통하게 해 준다. 생우유나 죽을 쑤어 먹는다.
  • 동뇨(어린 남자아이 소변) : 대장을 잘 통하게 해 준다. 생강즙에 섞거나 감초가루를 조금 섞는다.

 

장의 열을 치료하는 음식

  • 치자 : 대소장의 심한 열을 치료한다. 물에 달여서 먹거나 가루 내어 물에 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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