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은 하루에 1~2회를 보는 것이 정상이지만 더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정상범위는 하루 3번에서 일주일에 3번까지입니다. 규칙적으로 배설하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배변 횟수가 적어지거나 양이 적고 딱딱한 변이 나오는 것을 변비라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진액부족을 주원인으로 봅니다.
변비의 원인
대개의 원인은 서분섭취가 적거나 섬유질이 적게 먹어서입니다. 식단을 바꾼 후에도 지속되면 의사에게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래된 변비
대개는 수분, 섭유질 결핍, 운동부족. 혹은 지속적으로 배변욕구를 참으면서 대장의 반사 기능이 저하된 상태. 자가치료 시도 후 병원.
하복부의 심한 통증
복통과 함께 나타나고, 50세 이후에 갑자기 나타나면 대장, 직장암을 확인할 필요가 있음.
다만 설사와 교대로 생기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음.
갑상선 기능 저하증
변비가 피로, 건조하고 거친 피부, 추운느낌, 체중증가, 가늘어진 머리카락 등을 동반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일 수도 있음
임신
임신중 변비는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식단 개선 필요.
약물
약물 부작용은 알루미늄, 탄산칼슘 등이 포함된 항우울제나 제산제 등이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변비 자가 관리법
- 섬유소 섭취량 늘린다. 밀기울, 통밀, 씨리얼, 과일, 잎채소, 채소 껍질, 콩 등
- 치즈나 흰 빵 같은 곱게 정제되거나 가공된 음식은 피한다.
- 음료섭취를 늘린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제외.
- 자극적인 하제를 계속 사용하지 않는다. 대장기능을 저하시킨다.
- 배변욕구를 참지 말아야 한다. 오래 머물면 건조하고 딱딱해진다.
- 같은시간 규칙적으로 화장실에 가도록 노력한다.
한의학에서의 변비
한의학에서 변비는 진액이 부족하여 생긴다고 보았음.
맥이 떠있고 음식을 제대로 먹으면 실증으로 보고 양결이라 하였고, 맥이 가라앉고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몸이 무거우면 허증으로 보아 음결이라 하였다.
실증이면 장위를 깨끗하게 씻고 뭉친 것을 풀어주고 연하게 해주어야 하니 대황, 망초, 지실, 후박 등의 승기탕 같은 약을 쓰고 허증이면 음혈을 자양하고 마른 것을 적셔주어야 하니 당귀, 지황, 도인, 마자인, 조금 등의 윤조탕같은 약을 쓴다.
노약자가 대변이 마르면서 변비가 생기는 경우 맥이 떠있으면 기에 원인이 있으므로 행인과 진피를 쓰고 가라앉으면 혈에 원인이 있으니 도인과 진피를 쓴다.
노인변비
노인은 변비가 있어도 대황을 써서는 안 되는데 진액이 적어 생기는 것인데 대황으로 설사를 시키면 진액이 없어져 다시 변비가 나타나고 더 심해진다. 젖기름, 선지국, 참기름을 먹으면 좋다.
소마죽
소자, 마자인을 같은양으로 짓찧어 죽을 쑤어 먹는다. 기를 순조롭게 하고 대변을 잘 나오게 하여 노인이나 허약한 사람의 풍비나 혈비를 치료한다. 부인의 산후 변비에도 먹을만하다..
삼인죽
변비를 치료하는데 노인이나 허약한 사람도 다 쓸 수 있다. 도인, 해송자(잣), 욱리인을 짓찧어 물을 붓고 걸러 즙을 짠 다음 죽을 수어 빈속에 먹는다.
변비에 좋은 음식, 약초
대황(장군풀 뿌리)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대변을 나오게 하려면 물에 달여 먹고, 열리에 쓰려면 술에 달여 먹는다.
흑견우자(나팔꽃 씨)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절반은 생것으로 절반은 볶은 것으로 가루 내어 생강 달인 물에 타서 먹는다.
빈랑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곱게 가루내어 2돈씩 빈속에 꿀물에 타서 먹는다.
도화(복숭아꽃)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그늘에 말려 가루내어 물에 타 먹거나 화전을 부쳐서 먹는다.
도엽(복숭아 잎)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 쓴다.
짓찧어 즙을 내어 반 되를 먹는다.
도인(복숭아씨)
혈결, 혈비, 혈조로 변비가 되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대마인(삼 씨)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갈아서 즙을 내어 죽을 쑤어 먹거나 소자와 함께 즙을 내어 죽을 쑤어 먹는다.
총백(파 밑동)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저담(돼지 쓸개)
대변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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